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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목표인 내가 선택한 전공은?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남윤우, 최예은, 이승욱, 황현지, 정 akcse.ubc.pub@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29 14:09

UBC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썼다, 대학입학설명회
저희 AKCSE Publication에서는 이번 시간에 화학 전공 4학년인 신상일씨 (사진)를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UBC 대학 지망생은 물론 화학 전공과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UBC를 5년째 다니고 있는 화학 전공 4학년 신상일 입니다.


2. 화학을 전공으로 택한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나요?
저의 최종 목표는 의대입니다. 저는 1학년 때 전공을 많은 고민 끝에 생화학 (Biochemistry)을 전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생화학을 전공하던 중 생물학 (Biology)이 저와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유기화학 (Organic Chemistry)에는 흥미를 느껴 화학으로 전공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3.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무엇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나요?
2, 3, 4학년 과정에 차이가 있다면?

화학 전공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유기화학 (Organic), 무기화학 (Inorganic), 물리화학 (Physical), 분석화학 (Analytic), 양자화학 (Quantum)으로 나뉘는데, 3학년 때 배우는 양자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2학년 때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학년별로 과정의 차이는 없지만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배우는 것이 심화되고 연결고리 같이 서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4학년에는 필수적으로 들어야 되는 코스들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더 들을 수 있습니다.

화학 전공자들이 공통적으로 듣는 과목들의 성향 또는 특성이 있다면?

유기화학은 유기분자(Carbon)가 화학반응을 통해 어떻게 변형이 되고 그 반응을 통해 얼마만큼의 생성물의 수율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웁니다. 유기화학은 생화학과 제약에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주로, 향수같이 식물에서 일정량의 향을 추출해 내는, 수율을 중요시 하는 일들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무기화학은 주기율표에서 s와 p쪽에 있는 원소들을 배우는 1학년 화학과는 달리 d와 f쪽에 있는 금속에 대해 배웁니다. 주로 플라스틱, 스티로폼, 폴리에스터와 같은 생산물을 만드는 쪽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물리화학은 원소 분자의 특성을 찾아내는 것으로써 그것에 대한 기록을 만들고 화학반응에 대해 배우는 분야입니다. 물리화학에서는 열역학 (Thermodynamics)과 동력학 (Kinetics)에 대해 자세히 배웁니다.

분석화학은 원소, 분자의 성질을 이용해서 용액 안에 있는 특정한 물질의 농도를 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분석화학에서는 통계학을 중요시 하며 환경과학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자화학에서는 원소 안에 있는 전자(Electron)에 대한 성질을 더 자세히 배우게 됩니다. 아직 모든 것이 밝혀진 것이 아니므로 전자에 대해 더 많은 것이 밝혀 진다면 순간이동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올 만큼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4. 1학년 과정을 마치고 화학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 과목에는 무엇이 있나요? 
화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1학년 사이언스 과 안에서 4과목 정도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영어에서 6학점, 화학(CHEM121, CHEM123)에서 8학점, 수학(MATH100/102/104, MATH 101/103/105)에서 6학점, 물리(PHYS101, PHYS102)에서 8학점이 필요합니다.


5. 아무래도 화학 전공이다 보니 LAB 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은데 LAB 스케줄은 어떠한지 알려주세요.
화학 전공은 랩이 아주 큰 비중은 차지 합니다.
1학년 CHEM121과 CHEM 123를 할 때는 격주로 3시간씩 하게 되어있습니다. 2학년 유기화학과 분석화학은 매주 3시간씩 해야 하며 유기화학은 1,2학기 모두 들어야 합니다. 무기화학은 1학기 격주로 3시간씩 있으며 CHEM121과 랩 리포트가 비슷하여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물리화학은 2학기 격주로 하며, 엑셀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엑셀프로그램을 할 줄 안다면 편리합니다. 분석화학은 1,2학기 아무 때나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계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1,2학기때 2-3개를 들어야 되므로, 1학기때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을 2학기때는 유기화학과 물리화학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3학년 때부터는 매주 2번 4시간씩으로 바뀝니다. 4학년때는 랩 코스가 따로 생깁니다. 한학기마다 실험 18번을 해야 합니다. 수강 신청 후 주어지는 리스트에서 학기시작하기 몇 주 전부터 스케줄을 짜라고 합니다. 5개의 필수 분야(Integrated, Organic, Inorganic, Analytic, Physical)가 있는데 각 분야마다 최소3개부터 최대 6개씩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Integrated는 필수가 아닙니다. 이 랩 코스는 랩 리포트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또한 4학년때는 필수수업은 없지만 필수 랩 코스가 존재합니다. 3학년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는 랩도 있지만, 그룹을 짜서 한 학기 동안 같이 랩을 한 후 교수에게 논문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된 랩도 있습니다. 교수 밑으로 들어가 실험도 하고 논문도 씁니다. 교수가 대게 학생 한 명씩 맡기 때문에 자리도 한정적이며, 논문 하나로 점수가 결정이 납니다. 다른 랩에 비해서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논문 하나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교수님과의 면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성적순은 아닙니다.


6. 지금까지 하신 외부활동 (랩, 봉사, 동아리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는 VGH Variety Entertainment에서 치매나 정신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준비하여 함께 어울려 노는 봉사를 1년 정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게임만 준비하고 노는 것뿐만이 아니라 환자들 연령대에 맞는 가수들을 초청하는 일도 했었습니다.

랩은 Dr. Kishor Wasa, 약대 쪽에 계신 교수님 밑에서 지인을 통해 들어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제약 회사에서 약을 개발하는데 그 약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동아리는 AKCSE (악세; 본 UBC 내 한인 이공계 동아리) 에서 임원으로 3년째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Sponsorship Committee에서 Executive를 맡았으며 다음 해에는 그 커미티의 디렉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부회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교내 동아리 외에도 교외에서 천둥이라는 국악 난타 팀에 활동을 하였습니다.


7. 현재 악세 부회장으로써 활동하고 계신데, 시간관리 관련 조언이나 팁이 있으시다면?
1학년때는 공부만 해서 시간관리가 따로 필요가 없었지만, 2학년이 된 후부터 동아리와 봉사를 하면서 학업 일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우선순위가 중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중요한 일은 절대 미루면 안됩니다. 그 미루던 것들이 쌓이면 감당을 못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부회장 직을 맡아서 AKCSE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를 다 참석 하고 있는데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8. 화학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어떠한 JOB OPTIONS가 있는지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
화학 쪽을 생각하면 research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여러 가지의 분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약 회사, 환경산업, 향수 회사, 화장품 회사, 또한 학교 선생님이나 교수 외에도 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버타주 에서는 오일 추출을 위해서, analytical chemistry가 중요하기 때문에 화학 전공한 졸업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9. 화학 전공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사람들이 피할까 걱정되는데, 현실적으로 화학이라는 전공이 광범위 하니까, 수업들이 생각보다 하나하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수학적인 면도 있고, 그림 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고, 외우는 게 많을 수도 있어요. 결국엔 이런 다양한 과목들을 3학년까지 들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안 된다고 단정 짓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좀 더 유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랩 코스를 많이 들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랩을 싫어한다면 비 추천 입니다. 화학은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전공이기는 하나 배우다 보면 자신이 배운 지식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10.  어떠한 사람에게 화학 전공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또는 추천하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과정을 중요시 하고 호기심이 많은 분들에게 화학 전공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는 현미경으로 아직 볼 수 없는 걸 공부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 쪽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즐기며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어야 열심히 할 마음도 생기고 원동력이 되는 거니까요. 


11.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은, 이번 2015년도에 무사히 졸업을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의대이지만, 그 전에 실험실에서 봉사나 일을 하며,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12.  끝으로, 화학 전공 자랑을 맘껏 해주세요
어려울 듯 하면서 신기하게 느끼는 게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이 periodic table (주기율표)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반응이, 화학이랑 연관이 되어있고, 규칙적이고, 그리고 그 규칙들을 좀 적용 시키는데 연관이 있습니다. “이래서 이렇게 되는 거구나”라는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13.  이 외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대학에 들어오시는 분들한테 조언을 하고 싶은데, 전공을 정할 때 무조건 쉬운 길로 가는 것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쉬운 것은 없어요. 다른 사람한테 맞아도 나한테는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열심히 공부할 자신이 있는 전공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맥도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동아리에 들어가면 선배, 후배, 동기를 만나면서,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KCSE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간 관리 능력만 배운 게 아니라, 저의 성격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소극적이고 부끄럼을 많이 탔지만, 지금은 완전한 극복은 안되어도, 제 자신이 좀 더 활발해졌다고 느꼈어요. 쉽게 말하자면, 동아리가 사회생활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남윤우, 최예은, 이승욱, 황현지, 정윤선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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